
세계 바 업계 최대 권위의 '월드 50 한게임 슬롯 잭팟 바2025(The World's 50 Best Bars 2025)'에서 홍콩의 바 레오네(Bar Leone)가 1위에 올랐다. 아시아 바가 세계 최고 바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제스트(Zest)가 16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칵테일 문화의 위상을 입증했다.
페리에(Perrier)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8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 세계 29개 도시 50개 바의 순위를 공개했다. 17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아테네, 브라티슬라바, 광저우, 리마, 뉴욕, 오슬로, 티라나, 도쿄 등 8곳의 신규 진입 바가 포함됐다.
1위에 오른 바 레오네는 홍콩 센트럴 지구에 위치한 바로, 유명 바텐더 로렌조 안티노리(Lorenzo Antinori)가 만들었다. 안티노리는 런던 사보이 한게임 슬롯 잭팟의 아메리칸 바와 댄들리안(현재 폐업) 등 유럽과 아시아의 유명 한게임 슬롯 잭팟 바에서 경력을 쌓았다.

바 레오네는 '칵테일 포폴라리(Cocktail Popolari)', 즉 '대중을 위한 칵테일'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로마의 동네 바에 경의를 표한다. 지역 주민들이 커피와 아페리티보,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공간을 지향하는 것이다. 인테리어는 1980~90년대 로마를 향한 러브레터이며, 접근하기 쉽고 격식 없는 이탈리아 문화와 환대에 뿌리를 두고 있다.
로마 출신인 안티노리는 현대 믹솔로지의 복잡함을 걷어내고 단순하고 고품질의 음료를 따뜻함과 정확성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칵테일 메뉴는 매달 업데이트되는 구글 독스 파일 형태로 제공되며, 전체 레시피와 제조 방법을 담아 모든 사람이 완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6월 문을 연 바 레오네는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 2024년 '아시아 50 한게임 슬롯 잭팟 바스'에서 1위로 데뷔했고, '월드 50 한게임 슬롯 잭팟 바2024'에서는 2위에 올랐다. 올해 초에는 '아시아 50 한게임 슬롯 잭팟 바2025'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 바로 선정됐다.
월드 50 베스트 바스의 엠마 슬레이트(Emma Sleight) 콘텐츠 총괄은 "바 레오네를 2025년 세계 최고 바로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시아 바가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한 것은 로렌조와 바 레오네 팀 전체가 환대의 탁월함을 재정의하려는 헌신을 보여주는 눈부신 증거"라고 말했다.
슬레이트 총괄은 "2025년 글로벌 바 환경의 놀라운 다양성을 조명하게 돼 영광이며, 올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모든 바에 잔을 높이 든다."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칵테일 수도가 대표되는 이번 순위는 호기심 많은 음주가들과 열정적인 탐험가들을 위한 활기찬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며, 전 세계 칵테일 문화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한게임 슬롯 잭팟의 제스트가 16위에 선정되며 국내 바 문화의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1위인 바 레오네와 38위 코아(Coa)를 포함해 홍콩이 2곳, 싱가포르의 지거 앤 포니(Jigger & Pony, 9위)와 넛맥 앤 클로브(Nutmeg & Clove, 50위)가 2곳, 방콕의 바 어스(Bar Us, 15위)와 BKK 소셜 클럽(BKK Social Club, 49위)이 2곳, 도쿄의 바 벤피딕(Bar Benfiddich, 18위), 비르투(Virtù, 45위), 더 벨우드(The Bellwood, 48위)가 3곳, 광저우의 호프 앤 세서미(Hope & Sesame, 29위)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싱가포르 지거 앤 포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파트너인 우노 장(Uno Jang)은 올해 알토스 바텐더스 바텐더 어워드(Altos Bartenders' Bartender Award)를 수상했다. 페낭의 백도어 보데가(Backdoor Bodega)는 시에테 미스테리오스 한게임 슬롯 잭팟 칵테일 메뉴 어워드(Siete Misterios Best Cocktail Menu Award)를 받았다.

유럽에서는 런던이 4개 바를 올리며 지역 칵테일 수도의 위상을 유지했다. 몽키 숄더(Monkey Shoulder)가 후원하는 유럽 최고 바 타이틀은 바르셀로나의 십스(Sips, 3위)가 3년 연속 차지했으며,십스의 공동 창립자인 시모네 카포랄레(Simone Caporale)가로쿠 인더스트리 아이콘 어워드(Roku Industry Icon Award)를 받았다.밀라노의 모에비우스 밀라노(Moebius Milano)는 니카 하이이스트 클라이머 어워드(Nikka Highest Climber Award)를 받으며 무려 31계단을 뛰어올라 7위에 안착했고,아테네의 바바 아우 럼(Baba au Rum, 27위)은 레미 마르탱 레전드 오브 더 리스트(Rémy Martin Legend of the List)로 선정됐다.
한편 동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브라티슬라바의 미러 바(Mirror Bar, 25위)와 티라나의 누벨 바그(Nouvelle Vague, 28위)가 이름을 올렸다. 미러 바는 디사론노 하이이스트 뉴 엔트리 어워드(Disaronno Highest New Entry Award)를 수상했다.

북미에서는 뉴욕이 4개 바를 올리며 칵테일 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멕시코시티의 핸드셰이크 스피크이지(Handshake Speakeasy)는 2위에 오르며 아마로 루카노(Amaro Lucano)가 후원하는 북미 최고 바로 선정됐다. 뉴욕의 십 앤 거즐(Sip & Guzzle, 39위)은 쓰리 센츠 한게임 슬롯 잭팟 뉴 오프닝(Three Cents Best New Opening) 상을 받았다.
남미에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트레스 모노스(Tres Monos)가 10위에 오르며 토레스 브랜디(Torres Brandy)가 후원하는 남미 최고 바 타이틀을 재차 차지했다. 리마의 레이디 비(Lady Bee, 13위)는 미처스 아트 오브 호스피탈리티 어워드(Michter's Art of Hospitality Award)를 수상했다.
호주 지역에서는 멜버른의 케어테이커스 코티지(Caretaker's Cottage, 19위)가 티아 마리아(Tia Maria)가 후원하는 오스트랄라시아 최고 바 타이틀을 유지했다. 시드니의 티그라 + 디스코 판테라(Tigra + Disco Pantera)는 한게임 슬롯 잭팟 바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처음으로 수여된 지역별 최고 바 타이틀에서는 두바이의 미미 카쿠시(Mimi Kakushi, 36위)가 레 베르제 부아롱(Les Vergers Boiron)이 후원하는 중동 최고 바로, 나이로비의 히어로 바(Hero Bar)가 랑지우(Langjiu)가 후원하는 아프리카 최고 바로 각각 선정됐다.
파리의 더 케임브리지 퍼블릭 하우스(The Cambridge Public House, 20위)는 케텔 원 서스테이너블 바 어워드(Ketel One Sustainable Bar Award)를 받았다. B코프 인증을 받은 최초의 독립 바인 이곳은 공동 창립자인 위고 갈루(Hugo Gallou)와 야생트 레스코에(Hyacinthe Lescoët)가 유엔 6개 목표 채택 등 창의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가능한 믹솔로지를 넘어선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멕시코시티의 바 마우로(Bar Mauro)는 2주 전 발표된 51~100위 확장 리스트에서 54위에 오르며 캄파리 원 투 워치 어워드(Campari One To Watch Award)를 받았다. 이 상은 향후 세계 50대 바에 진입할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바에게 수여된다.
월드 50 한게임 슬롯 잭팟 바는 전 세계 29개 지역에서 온 800명 이상의 음료 전문가로 구성된 아카데미의 투표로 선정된다. 유명 바텐더와 컨설턴트, 음료 작가, 칵테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는 성별 균형을 맞췄으며, 각 지역 대표가 투표자를 선정한다. 각 투표자는 지난 18개월간의 최고 바 경험을 바탕으로 8표를 행사하며, 투표는 익명으로 진행되고 딜로이트가 독립적으로 검증한다.

2009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이 리스트는 음료 전문가와 칵테일 애호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순위로 자리 잡았으며, 시상식은 바 업계 일정에서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전체 1~50위 리스트와 추가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